현미 사망 나이 노사연 심경

현미 사망 나이 노사연 심경.

현미 가수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82세라고 하는데요. 그녀는 1938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는 83세입니다.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 씨는 625 전쟁 직후인 1955년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했고 1962년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건강 악화로 가요계를 떠나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가로 활동했습니다. 최근까지도 방송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지난 2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남편 고 이봉조 작곡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왕성하게 활동하던 현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현미씨는 왜 갑자기 돌아가신 건가요?

현미 가수님은 지난해 말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치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고 하네요.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 성당 하늘묘원이라고 합니다.

 

-고인의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가족으로는 배우자였던 故 이봉조 선생과의 사이에 딸 이영미 씨 등 1남 3녀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분과는 어떤 관계였나요?

현미씨는 1950년대 후반 이봉조 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로 1963년 이혼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둘은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서로 사랑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다 현미 가수는 1988년 폐암 투병 중이던 이봉조 선생을 찾아갔고, 이듬해 재회해 재결합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미 가수는 다시 합치니까 너무 좋다. 면재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그때) 내가 병간호 다 했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요계 역사상 최초의 부부가수이기도 했던 현미 가수님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